자신을 가꾼다는 것

사람이 자신을 가꾼다는 것은 자신을 위해 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인생을 다 살아보지 않았지만 살아가야할 인생에 자신에게 무엇을 투자해야 하는지도 세대마다 다름을 깨닫습니다.

아직 젊은 20대라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합니다. 전문 지식이 되었든 전문 기술이 되었든 전문적인 지식을 20대에 쌓아두고 투자하면 허송 세월하지 않고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30대를 지나보니 30대에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 할 시기입니다. (물론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의견과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30대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촉하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20대를 지나 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면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무수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준비하지 못하면 관계 속에서 너무나도 어려운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가정과 자녀들을 잘 가꾸어 놓지 않으면 결국 자신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곳에서 맞이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40대를 지나보니 40대에는 가족구성원 특별히 자녀들을 위해서 투자하고 가꾸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자칫 이 시기는 사회적으로 너무 바쁘고 책임감도 더 많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가정과 자녀들에게 소홀해 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이 시기는 가정과 자녀들 돌보는 것이 자신을 가꾸어 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가정과 자녀들을 돌보고 가꾸는 것이 자신을 가꾸는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가정과 자녀들을 잘 가꾸어 놓지 않으면 결국 자신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곳에서 맞이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제 50대에 접어 들었으니 무엇에 투자해야 할지 아는 것이 지혜 입니다. 지난 주 닥터 오피스에 가서 의사선생님게 칭찬을 듣고 왔습니다. 10을 넘어가던 혈당 수치가 6.5까지 떨어졌습니다. (좋은 약을 처방 받았지만 저의 노력도 있었기에) 50대에는 자신의 체력을 가꾸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자신의 육체를 가꾸어 놓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무척 고통스러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나쁜 목사는 목회를 하지만 아픈 목사는 목회를 못해" 그래서 아픈 목사는 더 나쁜 목사야! 선배 목사님의 조언이 무슨 말씀인지 이제 조금 이해되는 순간이 찾아 왔습니다. 한 주간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시는 시간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