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SBC 총회를 잘 마쳤습니다. 2만명이 넘는 총 대의원이 모이는 사상 최대의 총회였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SBC 교단은 몇 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결의하고 결정했습니다.
1. 2025년까지 교회들을 돕고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는 북 미주 지역의 교회들을 최대한 돕는다.
2. 지난 미국 교회들에 있었던 인종 차별 특별히 미국의 흑인 노예 제도에 대한 과오를 인정하고 회개한다.
3. 포괄적 차별 금지법(동성애 문제를 비롯한)을 반대하고 성경에 입각한 가정과 교회를 세워 나가는데 동의한다.
4. 교회에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은 목사직과 항존직(안수 받은 모든 직분)에서 영구적으로 자격을 박탈한다.
이번 총회의 의결 사항들을 보면 지난 과거 미 남침례교회 교회들이 저질렀던 과오나 확실하게 정책을 세우지 못했던 부분들을 회개하고 공개 사과하는 측면이 훨씬 더 부각되어진 총회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의 되어진 사항들만 보면 우리 교단에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 보이는 것 같지만 사실 남침례 교단은 미국 내에서 가장 모범적이며 성경적인 교단입니다.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단체이며 가장 많은 개척 교회를 후원하는 교단이 남침례 교단입니다.
이런 강점과 함께 최고의 자랑이라면 여름 성경 학교 입니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성경 학교하는 개념으로 Sunday school 을 운영 했던 교회가 남 침례 교단입니다. 특별히 자녀들과 다음 세대의 어린이 사역을 강조하고 지원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입니다. 작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자들 교회는 주일 예배 시간을 이용해서 2주간 VBS 를 실시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최선을 다했지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은혜와 축복을 온라인으로 전달 하는 것은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지난 15일 경제 재 개방으로 인해 교회는 조심스럽게 여름 사역으로 부터 서서히 사역의 문을 열어 가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사역이 여름 성경 학교 입니다. 자녀들 세대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지금 우리가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는 만큼만 입니다. 어려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주일 학교 사역자의 교사들이 여름 성경 학교를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오늘은 먼저 교회 본당을 꾸미고 장식 하는 일을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구합니다. 물질로도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식과 필요한 부분도 도움을 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목, 금, 토요일에 하나님의 나라가 여름 성경 학교 가운데 임하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