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3째주 토요일은 멕시코 일일선교의 날이다. 오늘은 티화나에서 조금 떨어진 로자리토로 가게되었다.
평소 가던 곳과는 조금 다르게 이곳은 구역정리가 잘되어있다. 그러나 비포장이기에 먼지투성이인 환경에 한
그루의 나무도 없다.
미국 장로교단에서 지원한다는 이 교회역시 판자 울타리에 가건물 한동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 이곳에서 아웃리치팀이 노방전도를 시작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라 한다. 오늘도 다섯
팀으로 나뉘어 노방전도를 하고 영접한 사람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적어 담인 전도사인 데이비스에게 전하
고 왔다. 총 70여명의 이름을 적어왔지만 몇 명이 교회에 정착할려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들은 바로는 주일
예배의 좌석이 모자란다는 가슴 떨리는 소식을 들었을 뿐이다. 갈때마다 스패니쉬를 조금 더 연습하였으면... 하고
후회한다. 그래서 그들의 말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다. 그러나 각 나라의 말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비록 스패
니쉬는 못하지만 함께 기도하는 그 마음을 들으실줄 믿는다. 오늘도 로자리또에서 주의 백성들이 제시한 복음을
듣고 주님을 영접한 한 영혼위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또한 우리가 제시한 복음을
당시에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언젠가 구원받게될 영혼들을 위해 다같이 기도하기를 원한다.
